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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민 건강문화 형성" 선언

"새로운 시민 건강문화 형성" 선언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11.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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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시민사회보건의료연합 창립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즉각중단' 성명도 채택

부산광역시의사회를 비롯 부산지역 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조무사회·의료기사연합회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11월 29일 '부산시민사회보건의료연합'을 창립, 부산의 시민·사회·보건의료 단체간 원활한 소통과 연합을 통한 새로운 시민 건강문화 형성 등을 선언했다.

연합은 이날 창립대회를 통해 인간과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며, 건강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활력있는 경제도시, 신뢰받는 교육도시, 살기좋은 건강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관련한 성명을 채택해 즉각 중단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하는 한편 강행하겠다면 실패한 의약분업을 파기하고 선택분업을 도입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OTC 의약품(상비약)의 약국외 슈퍼 등 일반판매를 조속히 시행하고, 환자의 알권리 충족과 불법적 임의조제 등을 근절하기 위해 조제내역서 작성·교부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관련단체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대회는 박태숙 부산시한의사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희두 부산시의사회장의 대회사, 이종석 부산시민사회총연합 상임의장의 격려사, 신성호 부산시치과의사회장·강숙자 부산시간호조무사회장의 창립선언문 낭독과 '보건의료정책 과제' 주제의 특강(김강립·보건복지부 의료정택팀장) 등으로 진행됐다.

신성호 치과의사회장이 대독한 대회사에서 박희두 부산시의사회장은 "사회주의적 정책으로는 참된 보건의료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한 부산의 시민사회보건의료인들이 단합해 의료현안을 협의하고 정책입안 단계에서 보건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편 질병없는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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